창에서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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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치 외로운 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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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0 10:53:49
부치지 않은 편지2 / 정호승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백창우가 작곡해서 김광석 최후의 노래가 되었지...
2006.04.16 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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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슈누는 쁘랄라다를 깨워 삶과 생존해탈을 주면서 그를 축복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신들과 아수라의 싸움이 다시 시작 되었고 예전에 있었던 사물들의
질서가 회복되어 우주는 그 영원한 성품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헌신자 : 어떻게 신 자신이 아수라의 요소를 깨워서 부단한 전쟁을 초래할수 있습니까?
순수한 선이 신의 성품이 아닙니까?
마하르쉬: 선이란 상대적일 뿐입니다. 선은 항상 악이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며
그것들은 늘 공존합니다 .하나가 다른 하나의 일면이지요.
1937.1.13
마하르쉬와의 대담中
2006.08.16 02:24:30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는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부치지 않은 편지 / 정호승
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푸른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이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날
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은 울었으나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
새벽 이슬에 새벼 하늘이 다 젖었다
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
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