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서 그대에게
Chang2u.com 과 ashramkorea.com STAFF의 블로그 공간입니다.

|
돌아, 돌아. 검붉은 피라도 솟구치게 내 머릴 한번 찍어줄래? 난 쓸데없이 많은 책을 읽었어. 덧없는 것들과 관계하느라 인생을 허비하고 산비알 같은 명예를 잃었어.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 때늦은 후회로 자주 정수리는 과열되고 굳고 정한 당신과의 약속도 못 지켰어. .... .... .... 약속할 게, 당신한테 진 빚을 탕감해 줘. 무릎 몇 개쯤 잃어 버려도 좋아. 내 헌 가슴팍에 둥지를 틀다가 소스라치는 박새들. 나 고백하노니, 무분별과 어리석음으로 청춘을 낭비했다. 돌아, 돌아, 내 귓바퀴에 졸아든 한약 같이 쓰고 뜨거운 당신 말씀을 입김과 함께 부어줄래?
가을엔 돌들도 연애한다 / 장석주
|
2005.10.10 11:30:06
나에겐 백치 애인이 있다.
그 바보의 됨됨이가 얼마나 나를 슬프게 하는지 모른다.
내가 얼마나 저를 사랑하는지를, 그리워하는지를 그는 모른다.
별 볼일 없이 우연히, 정말이지 우연히 저를 만나게 될까봐서
길거리의 한 모퉁이를 지켜 서 있는지를
그는 모른다.
제 단골 다방에서 다방 문이 열릴 때마다
불길 같은 애수의 눈을 쏟고 있는지를 그는 모른다.
밤이면 네게 줄 편지를 쓰고 또 쓰면서
결코 부치지 못하는 이 어리석음을
그는 모른다.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그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장님이며,
내 목소리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이며,
내게 한마디 말도 해오지 않으니
그는 벙어리이다.
바보 애인아!
너는 나를 떠나 그 어디서나
총명하고 과감하면서,
내게 와서 너는 백치가 되고 바보가 되는가.
그러나 나는 백치인 너를 사랑하며
바보인 너를 좋아한다.
우리가 불로 만나 타오를 수 없고
물로 만나 합쳐 흐를 수 없을 때,
너는 차라리 백치임이 다행이었을 것이다.
너는 그것을 알 것이다.
바보 애인아,
너는 그 허허로운 결과를 알고
먼저 네 마음을 돌처럼 굳혔는가.
그 돌같은 침묵속으로 네 감정을 가두어 두면서
스스로 너는 백치가 되어서
사랑을 영원하게 하는가.
바보 애인아,
세상은 날로 적막하여 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큰 과업처럼 야단스럽고 또한
그처럼 못하는 자는
절로 바보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그래 바보가 되자.
바보인 너를 내가 사랑하고
백치인 네 영혼에 나를 묻으리라.
바보 애인아,
거듭 부르는 나의 백치 애인아,
잠에 빠지고 그 마지막 순간에 너를 부르며
잠에서 깬 그 첫 여명의 밝음을 비벼 집고
너의 환상을 쫓는 것을 너는 모른다.
너는 너무 모른다.
정말이지 너는 바보, 백치인가.
그대 백치이다. 우리는 바보가 되자.
이 세상에 아주 제일 가는 바보가 되어서
모르는 척하며 살자.
기억 속의 사람은 되지 말며
잊혀진 사람도 되지 말며
이렇게 모르는 척 살아가자.
우리가 언제 악수를 나누었으며
우리가 언제 마주 앉아 차를 마셨던가.
길을 걷다가 어깨를 부딪치고 지나가는
아무 상관 없는 행인처럼 그렇게 모르는 척
살아가는 것이다.
바보 애인아,
아무 상관없는 그런 관계에선
우리에게 결코 이별은 오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나의 애인이다.
백치 애인이다.
- 신달자 <백치애인>中
그 바보의 됨됨이가 얼마나 나를 슬프게 하는지 모른다.
내가 얼마나 저를 사랑하는지를, 그리워하는지를 그는 모른다.
별 볼일 없이 우연히, 정말이지 우연히 저를 만나게 될까봐서
길거리의 한 모퉁이를 지켜 서 있는지를
그는 모른다.
제 단골 다방에서 다방 문이 열릴 때마다
불길 같은 애수의 눈을 쏟고 있는지를 그는 모른다.
밤이면 네게 줄 편지를 쓰고 또 쓰면서
결코 부치지 못하는 이 어리석음을
그는 모른다.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그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장님이며,
내 목소리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이며,
내게 한마디 말도 해오지 않으니
그는 벙어리이다.
바보 애인아!
너는 나를 떠나 그 어디서나
총명하고 과감하면서,
내게 와서 너는 백치가 되고 바보가 되는가.
그러나 나는 백치인 너를 사랑하며
바보인 너를 좋아한다.
우리가 불로 만나 타오를 수 없고
물로 만나 합쳐 흐를 수 없을 때,
너는 차라리 백치임이 다행이었을 것이다.
너는 그것을 알 것이다.
바보 애인아,
너는 그 허허로운 결과를 알고
먼저 네 마음을 돌처럼 굳혔는가.
그 돌같은 침묵속으로 네 감정을 가두어 두면서
스스로 너는 백치가 되어서
사랑을 영원하게 하는가.
바보 애인아,
세상은 날로 적막하여 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큰 과업처럼 야단스럽고 또한
그처럼 못하는 자는
절로 바보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그래 바보가 되자.
바보인 너를 내가 사랑하고
백치인 네 영혼에 나를 묻으리라.
바보 애인아,
거듭 부르는 나의 백치 애인아,
잠에 빠지고 그 마지막 순간에 너를 부르며
잠에서 깬 그 첫 여명의 밝음을 비벼 집고
너의 환상을 쫓는 것을 너는 모른다.
너는 너무 모른다.
정말이지 너는 바보, 백치인가.
그대 백치이다. 우리는 바보가 되자.
이 세상에 아주 제일 가는 바보가 되어서
모르는 척하며 살자.
기억 속의 사람은 되지 말며
잊혀진 사람도 되지 말며
이렇게 모르는 척 살아가자.
우리가 언제 악수를 나누었으며
우리가 언제 마주 앉아 차를 마셨던가.
길을 걷다가 어깨를 부딪치고 지나가는
아무 상관 없는 행인처럼 그렇게 모르는 척
살아가는 것이다.
바보 애인아,
아무 상관없는 그런 관계에선
우리에게 결코 이별은 오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나의 애인이다.
백치 애인이다.
- 신달자 <백치애인>中
2005.10.11 09:41:16
생일은 잘 보내셨습니까?
이제 정말 나이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소감이 좋으시다구요!!!
설마~~ㅋ.ㅋ.ㅋ
나이가 드니 하루하루가 다르지 않나요?
비가 올라치면 무릎도 시리고 어깨도 쑤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5.10.18 09:54:18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은 그대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면 참 좋겠습니다
숨기고 덮어야 하는
부끄러움 하나 없는 그런 맑은 세상
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마음의 문을 달더라도
넝쿨장이 휘돌아 올라가는
꽃문을 만들어서 누구나가
그 향기를 맡을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귀한 생명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도란거리며 사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 가졌다고 주눅 들지 않는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열면 하늘 열리고
내 마음 열면 그대 마음 닿아
함께 행복해지는 따스한 촛불같은 사랑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 합니다....
2005.10.18 17:43:40
결혼이란?
결혼이란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인간을 향한 끝없는 경건한 투신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가장 인내와 희생을 요구하는 장거리 경주이다.
독립성 중심의 남자에게 인정과 신뢰를,
친밀성 중심의 여자에게 관심과 이해를 줄 필요가 있다.
- 관계속의 인간 중에서 -
.................................
국수는 올해도 못 먹나요?
2005.10.18 18:07:02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싶다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 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 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 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우리 친구여
그런 아름다움이 익어갈때
머무르는 친구도 잊지 않으리라
파고드는 진주처럼 .........
광해가 심어 놓은 동백나무 보러 헤어져 선운사 왔어요~

I read your letter
I got it just the other day
You seem so happy
So funny how time melts away
It's such a pleasure
To see you growing
And how you're sending your love
Thru' the air today
I think of Heaven
Each time I see you walking there
And as you're walking I think of children
Everywhere
It's in your star sigh
You growing stronger
I can't believe you
It's so good to care
Thru' enchantment - into sunlight
Angels touched your eyes
Your Highness - Electric - So Surprise
Is this your first life
It seems as tho' you have lived before
You help me hold on
You have a heart like an open door
You sing so sweetly
My Love adores you
She does,she's thinking of you
Right now, I know
The summer's coming
I'll keep in touch so you're not alone
Then like a swallow, you'll fly away
Like birds have flown
So let me tell you
How much I love you
I'd make the songbirds sing
For you again
Well now it's goodnight
Sweet angel, read this letter well